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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와 칸트의 존재론(생각, 인식 그리고 이해)

by 꿈먹이 2023. 10. 13.

 서양 철학의 두 거장, 데카르트와 칸트의 존재론에 대한 비교적 평가를 다뤄보겠습니다.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것'을 통해 존재를 확증하는 반면, 칸트는 세상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통해 존재를 파악합니다. 그들이 각자 다른 방법으로 '있음'과 '존재'를 탐구하였지만, 그들 모두 자아의 중요성, 인식론적 관심, 그리고 현상과 자체의 구분에 공통적인 초점을 맞추었고 그에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데카르트와 칸트의 존재론(생각, 인식 그리고 이해)
데카르트와 칸트의 존재론(생각, 인식 그리고 이해)

1. 데카르트와 칸트의 철학적 입장 차이

그들은 '있음'과 '존재'를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는지에 있어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증합니다. 이 접근법은 개인의 내부 경험과 의식에 초점을 맞춥니다. 데카르트는 의심할 수 없는 한 가지 사실, 즉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근거로 '있음'을 확증하려고 했습니다.

반면에 칸트는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의 철학에서 '있다'란 것은 주관적인 경험이나 지각 내에서 정의되며, 그것이 가능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필요한 구조와 조건들로 설명됩니다. 따라서 데카르트와 칸트 사이의 주요 차이점은 그들이 '있음'과 '존재'를 얼마나 개인적인 경험 혹은 주관적 인식에 의존하여 정의하느냐에 있습니다.

데카르트는 개인적 경험이나 생각으로부터 출발하여 존재를 확인하지만, 칸트는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법 자체에서 출발하여 존재를 파악합니다.

 

2. 테카르트와 칸트의 주장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주장은 그가 사용한 방법론적 의심(methodological doubt)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데카르트는 우리가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는 철학적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한 전략입니다. 데카르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명확하고 분명한 사실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 도달했습니다. 이것은 그에게 있어서 의심할 여지가 없는 확증되는 진리였습니다. 그래서 데카르트에게 있어서 '생각하는 것'은 '존재'를 확증하는 유일한 기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그가 생각한다면, 반드시 생각하는 주체인 '나'가 존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데카르트의 관점에서 보면, 내가 생각한다면 내 존재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으로부터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주장이 나왔습니다.

 

칸트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을 결정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는 그의 중요한 철학적 개념인 '형이상학적 회의'와 '현상과 자체'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형이상학적 회의: 칸트는 우리가 세계를 직접적으로 알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대신, 우리는 세계를 특정한 방식으로 인식하고 이해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지각과 이해력이 세계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대한 칸트의 핵심 주장입니다.

현상과 자체: 칸트는 우리가 경험하거나 인식하는 세계(현상)과 실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절대로 알 수 없는 세계(자체) 사이에 구분을 두었습니다.현상은 우리가 지각하거나 인식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반면, 자체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칸트에게 있어서 '있다'란 것은 주관적인 경험이나 지각 내에서 정의되며 그것이 가능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필요한 구조와 조건들로 설명됩니다. 칸트의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순수성"도 여기서 비롯됩니다. 순수성은 객관적 현실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 없이도 사전에 알 수 있는 지식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칸트는 인식과 이해 방식을 중요시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경험하고, 그 경험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3. 데카르트와 칸트의 철학적 공통점

데카르트와 칸트는 철학적 방향성이나 접근법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그들의 철학에는 몇 가지 중요한 공통점도 있습니다: 자아의 중요성: 두 철학자 모두 자아의 존재와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주장을 통해 자아를 확증하고, 칸트 역시 인식과 이해하는 주체인 '나'가 세상을 파악하는 기본적인 틀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인식론적 관심: 데카르트와 칸트 모두 인식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알고 이해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다룹니다. 현상과 자체의 구분: 둘 다 현상(우리가 경험하거나 인식하는 것)과 자체(것이 그 자체로서 있는 상태) 사이에 구분을 합니다. 데카르트에서 이것은 생각하는 내가 경험하는 세계와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 사이의 차이로 나타나며, 칸트에서 이것은 우리가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현상세계와 우리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절대 알 수 없는 '자체' 사이의 차이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접근법과 해석은 서로 다르지만, 데카르트와 칸트 모두 '있음'과 '존재', 그리고 인간의 인식능력에 대한 깊은 탐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